영화리뷰

섹스 앤 더 시티2 - 다른세상에 대한 동경

몽땅 연필 2010. 8. 2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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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2 에 대한 평이 그닥 좋지 않다. 이유는 너무 볼거리에만 치중했다는 혹평이 대부분이다.
사실 섹앤시가 미드로 나왔을때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속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은 이유는 바로 여자들의 감성을 잘 주물렀기 때문일것이다.





하지만 영화로 넘어오면서, 짧은 두시간남짓한 플레이타임속에 거미줄같은 스토리보다는 화려함에 치중한 스토리가 더 어울렸을지도 모른다. 이건 미드가 극장판으로 넘어오면서 겪는 대부분의 문제일 것이다.

각설하고..

개인적으로은 섹스 앤더 시티2에 대한 감상은 다른관점에서 적어보려고 한다. 바로 "다른 세상에 대한 동경"이다.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 VVIP들만이 경험하고 있다는 그런 세상은 분명히 지구상에 존재한다. 아니, 우리가 매일 지나치고 있는 일상속에서도 존재하지만, 우리가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가깝지만 보이지 않는, 잡힐듯 하지만 의외로 멀리 떨어져 있는 동경의 세상속을 그린 이번 극장판은 개인적으로 한가지 목표를 심어주었다.

남자를 잘 후려야 성공한다? 친구를 잘두면 배가 부르다? 아니다. 열심히 살아보자 라는 걸 느꼈다고나 할까?

사치와 풍자는 검은 봉지속에 넣어서 고스란히 쓰레기통속에 넣어버리고, 나는 그냥 "동경"이라는 의미하에 빡시게 살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뭔소리인지, 너무 졸려서 헤롱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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