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영화 굿' 바이 Good&Bye, 직업과 가족 그리고 인생을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몽땅 연필 2010. 6. 1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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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월한 히로스에 료코사마가 나오는 영화라 무조건 골랐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

그러나.. 굿바이에서 보여지는 납관사라는 직업은
모두에게 천대받는 직업으로 보여진다.

한때는 유능한 오케스트라 첼리스트인 다이고였지만,
악단이 해체되면서 살 길이 막막함에
어머니가 남겨주고 간 시골집으로 돌아가 생활하게 된다.

우연히 보게 된 직업 소개에 찾아가게 된 다이고는
아내한테 말도 못하고,
고소득이라는 이유로 납관사 일을 하게 되는데..

죽은 자의 마지막 문을 안내하는 납관사의
세심하고도 치밀한 그들의 직업 정신과
어린 시절 떠난 아버지의 대한 원망과 그리움으로


내면의 상처와 현실적인 상황앞에
납관사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이 너무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던 영화..

그리고 마지막 어릴 때 떠난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납관사의 모습으로 아버지의 대한 애환과 아픔으로
최고의 납관사의 몸짓으로 보내주는 의식은

이제껏 본 몸짓의 최고의 예술적인 행위.

영화속 주인공의 손끝하나하나에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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