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라스트에어밴더 3d보고 심형래의 디워가 그리웠다.

몽땅 연필 2010. 9. 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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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에어밴더 3d보고 심형래의 디워가 그리웠다.

엊그제 극장에서 라스트에어밴더를 3D로 관람했다. 시간이 남아서 무심코 극장에 들렀는데, 아저씨를 보려니 시간대가 너무 안맞아서, 그나마 10여분내로 관람가능한 영화를 뽑은게 바로 라스트에어밴더다.

예고편을 보니 엄청난 그래픽효과를 쓰는것 같기에 주저없이 3D를 골랐따. 큭 13,000원 -_-;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허무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영화다. 헤리포터 시리즈나 반지의 제왕급과는 비교를 할 수 없고, 심형래의 디워가 더 재밌지 않았나 싶다.




그래픽측면에서는 당연히 우월하나, 줄거리의 인과관계는 영~ 엉성하기 때문이다.

나레이션으로 깔아주는 멘트 중 "그들은 만나자 마자 친구가 되었다." ㅋ 이 대목에서는 얼마나 웃긴지 극장에서 배꼽잡고 웃었다. 보자마자 친구가 되고 사랑에 빠지고 ㅋㅋ 목숨걸고 치켜주고.ㅋㅋㅋ

그런데 이 영화의 2편이 나온단다. 스토리상 불의 제국의 여동생이 악당으로 등장한다는 복선을 깔아줬는데... 음..
두손 두발들고 말리고 싶다.

3D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입체효과는 제로에 가깝다. (아~ 자막은 매직아이처럼 붕떠 보이는게 멋지더라는;)

애들이 아빠 심심해요~ 놀라가요~ 라며 조를때, 이거 하나 다운받아 틀어주면 두시간은 조용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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