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감동의 일본영화추천, 도쿄타워 2007 릴리 프랭키 소설의 도쿄 타워(엄마와 나 때때로 아빠)가 원작이다. "나"로 시작되는 나레이션으로 이야기는 진행되고, 소소한 일상처럼 쉽사리 지나칠 수 있는 일상들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원작에서 주는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연출도 그렇게 한 것 같은데.. 보는 내내 가슴 통증이 아파 올 정도로 굉장히 몰입이 대단했던... 자식과 부모의 필연적인 관계에서 이 영화안엔 내가 있었고, 당신이 있었고, 이 세상 자식과 부모의 관계에 놓인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적나라한 통증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10대의 나약함과 20대의 나태함, 그리고 30대의 모진 감동까지.... 중반부까지 넘 섬세하게 표현된 일상들이 조금은 지겨울 지 모르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