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기만했던 여자, 키티(나오미 왓츠) 사랑을 믿었던 남자, 월터(에드워드 노튼) 그들의 치명적인 어긋남 뒤에 찾아 온 거스릴 수 없는 사랑 얘기.. 동양 수채화 같은 중국 외형속에 이질감 처럼 다가오는 서양 배우들의 묘한 매력이 시대를 거슬린 운명같은 사랑 이야기로 잔잔하게 그려진다. 첫 눈에 반해 결혼을 한 키티(나오미 왓츠)와 월터(에드워드 노튼)..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구체적인 형상을 투영시켜 살아가길 원했던 남자, 월터(에드워드 노튼)에 비해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그저 탈출구가 필요했던 여자, 키티(나오미 왓츠)의 기만이 낳은 관계는 어긋난 톱니바퀴처럼 수월하지가 않았다. 키티(나오미 왓츠)의 외도로 인해 마음 한구석을 상처 입은 월터(에드워드 노튼)는 시종일관 키디(나오미 왓츠)를 사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