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좀비영화보다 더 재밌는영화추천 - 30데이즈오브나이트

몽땅 연필 2010. 7. 26. 22:25
반응형

오늘은 좀비영화보다 더 재밌는영화 - 30데이즈오브나이트를 추천해볼까 합니다.

미국식 공포영화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절대악을 그려낸 공포영화와, 잔인한 살인마를 끄집어 내거나, 시체더미를 영화속에 옮기는 영화스타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30 Days Of Night는 좀 짬뽕이 된 느낌입니다.

절대악이지만, 좀비스럽기도 하고, 게다가 그 존재들은 살인마적 기질도 있으니까요.
인간만큼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그들은 어디서 온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 절대적 공포감은 극악이라 할수 있을것 같네요.



줄거리를 대충 요약해 보자면, 한 마을이 있는데, 그곳은 일년중 한번은 30일동안 해가 뜨지 않는 기간이 있습니다. 그 기간에는 여행오는 사람도 없으며, 그 마을을 벗어날 수도 없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폭설로 인한 눈보라까지 겹치니, 마을은 고립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동네사람들이 하나씩 시체로 발견되면서 스토리는 빠르게 전개가 되는데요.
줄거리를 다 말하면 재미가 없으니 이정도만 할께요.
어찌보면 평범할 수 있는 스토리 이지만, 그 절대악에 가까운 좀비스러운 살인마들이 주는 공포, 그리고 감독이 영화속에서 그려내는 공포스탈일이 마음에 들어군요.

특히 공포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고립된 안정감이죠. 예를 들어 좀비영화에서 많이 등장하는 쇼핑타운, 백화점 등이 있습니다. 외부와는 단절되어 있지만, 건물안에는 몇달을 먹고 지낼만큼 충분한 식량과 물이 있으니,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도감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 거의 대부분 등장하게 되는데요.

서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30 Days Of Night)에서도 잠깐 그런 공간이 등장합니다. 바로 다락방이죠. 그 좁은 공간에서 창문으로 빼꼼히 내다보며 절대악의 움직임을 살피는 장면이 매우 인상깊습니다. 저도 모르게 이불속으로 점점 몸을 파뭍게 되더라구요.

아직 이 영화를 못보셨다면, 올여름에는 꼭 보시길 ^^ 비오는날 밤보시면 더 실감나실겁니다. ^^

남자 주연배우 : 조쉬 하트넷

여주인공 : 멜리사 조지 (지난번 트라이앵글편 리뷰후 두번째 등장.. 공포영화에서는 먹히는 스타일인가보다.)

무더기로 등장한 좀비스타일의 절대악

지붕뜯기;

눈보라 치는 사운드랑 같이 보면 더 압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