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범죄스릴러영화 - 모범시민, 악을 처단하기 위해 스스로 악이되다.

몽땅 연필 2010. 7. 13.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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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스릴러영화 - 모범시민, 악을 처단하기 위해 스스로 악이되다.

이 영화를 언제봤나 싶어서 찾아보니, 예전에 보다가 졸면서 봤던 영화였다.
이름은 모범시민이지만,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포스를 보면 알수 있듯이, 이 영화의 장르는 범죄와 스릴러를 혼합한 영화이다.

대충 줄거리는.. 어느날 저녁 두명의 도둑이 자신의 집에 침입해서, 아내를 죽이고, 초등학교도 안들어갔을 법한 딸도 함께 잃게된다. 그 와중에서 도둑한명은 그 딸을 그냥 없애지 않는다. 하지만 남편은 결국 살게되었고, 그들을 위한 복수가 시작된다.



위 줄거리는 비록 3줄이지만, 영화 극초반에 5분도 안되어서 숨가쁘게 흘러가는 귀염을 보이는 센스가 있다. 자칫 지루해질법한 스토리를 극초반부터 관객의 관심을 화악~ 사로잡아 버리기 때문이다.

그 이후 이 영화는 과연 남편의 복수는 악인가? 정당방위인가? 쪽으로 흘러간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가족과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린 그 좀도둑같은 놈들에게 해하는 것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이 남편의 도는 살짝 지나친감도 없지 않아 있다.

초반에는 극악의 스럴러 영화인줄만 알았는데.. 영화 중반으로 갈수록 신이 준 초감각을 살린 수학공식보다 저 치밀한 스릴러 영화인줄 알았는데.. 그러진 않았다. (개인적으로 초극악의 스릴러 대환영!)

피가 들끓는 복수극을 좋아하신다면, 모범시민은 정답이라고 할수 있겠다. 게다가 치밀한 스릴러용 스토리... 잔인한 장면은 없지만.. 오감을 자극하는 "복어독"의 활용도는 당신을 매료시키고도 남을것이다.

"진짜 복어독을 맞으면, 몸은 움직일 수 없지만, 고통은 느끼게 될까?
으... 생각만해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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